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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여행 코스: 보고타,메데진,카르타헤나

by 빌리가이 2025. 2. 9.

콜롬비아는 다채로운 문화와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수도 보고타의 역사적인 거리부터 메데진의 현대적인 분위기, 카리브해를 품은 카르타헤나까지, 콜롬비아의 대표적인 여행 코스를 소개합니다.

목차

콜롬비아 여행 코스 관련 사진

보고타: 역사와 예술의 도시

보고타는 콜롬비아의 수도이자 가장 높은 고도 약 2,640m에 위치한 대도시입니다. 이곳은 오랜 역사를 간직한 도시로,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건축물과 현대적인 문화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방문해야 할 곳은 라 칸델라리아 지역입니다. 보고타의 중심부에 위치한 이곳은 아기자기한 골목길과 알록달록한 건물들이 어우러져 매우 인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거리에는 다양한 그래피티 아트가 그려져 있어 마치 하나의 야외 미술관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 지역을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볼리바르 광장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곳은 보고타의 역사적 중심지로, 대통령궁, 국회의사당, 대성당 등이 모여 있어 콜롬비아의 정치와 종교를 동시에 엿볼 수 있습니다. 보고타에서 가장 유명한 박물관 중 하나는 황금박물관 입니다. 이 박물관은 55,000개 이상의 금으로 만든 유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원주민들의 독창적인 금세공 기술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콜롬비아의 대표적인 전설 중 하나인 '엘도라도' 신화와 관련된 전시물이 있어 흥미를 더합니다. 황금으로 장식된 다양한 공예품들은 이 지역 원주민들의 정교한 기술과 문화를 보여줍니다. 보고타를 방문한다면 몬세라떼 언덕 에 꼭 올라가 보세요. 해발 3,152m에 위치한 이곳에서는 보고타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정상까지는 케이블카 또는 등산로를 통해 올라갈 수 있으며, 정상에는 17세기에 세워진 몬세라떼 성당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일몰을 감상하면 황금빛으로 물든 보고타의 전경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메데진: 혁신과 자연이 어우러진 곳

메데진은 한때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 중 하나로 악명 높았지만, 현재는 남미에서 가장 혁신적인 도시로 변모했습니다. 도시 전체가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며 첨단 기술과 예술, 자연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은 코무나 13입니다. 과거에는 갱단과 마약 범죄로 악명 높았던 지역이었지만, 정부의 도시 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는 보고타에서 가장 활기찬 관광 명소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거리 곳곳에는 아름다운 그래피티 아트가 가득하며, 지역 예술가들이 직접 운영하는 갤러리와 문화 공간도 많습니다. 특히, 이곳의 에스컬레이터 시스템 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도시 재생 사례로 꼽히며, 가파른 언덕길을 편리하게 오를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메데진의 또 다른 매력적인 장소는 메트로 케이블입니다. 이 케이블카 시스템은 도시 외곽에 있는 언덕 지역과 도심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며, 관광객들에게는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아르비 자연공원에 도착하게 되는데, 이곳은 메데진에서 가장 큰 녹지 공간 중 하나로 하이킹, 피크닉, 자연 탐험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또한, 메데진에서 2시간 거리에 위치한 과타페는 꼭 가봐야 할 명소 중 하나입니다. 이곳에는 엘 페뇰 바위 라는 거대한 화강암 바위가 있으며, 740개의 계단을 오르면 정상에서 장엄한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정상에 도착하면 에메랄드빛 호수와 그림 같은 마을 풍경이 펼쳐지며, 자연이 만들어낸 절경에 감탄하게 됩니다.

카르타헤나: 카리브해의 낭만적인 도시

카르타헤나는 카리브해 연안에 위치한 콜롬비아의 대표적인 해안 도시로,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유산과 이국적인 해변 풍경이 어우러진 곳입니다. 이곳에서 가장 먼저 방문해야 할 곳은 올드타운 입니다. 올드타운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지역으로, 알록달록한 식민지 시대 건물과 꽃이 만발한 발코니가 어우러져 매우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특히, 올드타운의 중심에 위치한 산 페드로 클라베르 광장은 유럽풍 건축 양식이 인상적이며, 주변에는 다양한 레스토랑과 카페가 자리하고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카르타헤나의 역사적인 명소 중 하나는 산 펠리페 요새 입니다. 이 요새는 17세기 스페인 식민지 시대에 지어진 방어 요새로, 당시 해적과 적군의 공격을 막기 위해 전략적으로 건설되었습니다. 요새 내부에는 미로처럼 얽힌 터널과 감시탑이 있으며, 정상에 오르면 카르타헤나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카르타헤나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로사리오 제도입니다. 카리브해의 맑고 푸른 바다가 펼쳐진 이곳에서는 스노클링, 다이빙, 해양 스포츠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플라야 블랑카는 하얀 모래와 에메랄드빛 바다로 유명한 해변으로, 도시의 번잡함을 피해 조용한 휴식을 취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